즐거운캠핑!! 행복한 여행!!

덕풍계곡 2014.8.22-24

새연아빠 2014. 8. 27. 13:41

 

한참 전부터 이야기를 하던 덕풍계곡

산천어도 만나고 싶고.

물좋은 계곡도 만나고 싶어

 

캠핑자작의 회원분들과 함께 캠핑 갑니다.

 

금요일 저녁 일곱시 넘어 출발.

도착은 열두시가 다되어 도착했네요.

 

 

 

 

가는길 휴게소에 들려 일단 간단히 저녁밥을 해결하고.

열심히 운전해 삼척으로..

 

 

 

가는 내내 조잘거리는 아이..

아빠가 좋아하는 낚시 같이해주고

아빠가 좋아하는 캠핑 같이 즐겨주는 아이..

 

 

도착하니 캠자 가족들은 이미 저녁식사도 끝내고

술자리도 막바지..

스마트 골드 얼릉 던져서 텐트만 쳐놓고...

부산 내려와 자주 못보는 동생들 친구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한잔..

 

 

 

 

 

다음날 아침 6시 기상..

낚시해야죠..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어서 그랬는지

캠장은 한가합니다.

 

덕풍계곡 캠핑장은 모두 데크로 되어 있어요.

공기좋고 물좋고..

다만 부대시설은 기대하지 마십시요

화장실은 거품식..

샤워장 없습니다.

전기 안되고. 계수대 낮아요..

사이트도 좁고.

두팀에 작은 헥사정도 치면 딱입니다.

 

식구들 모두 잠든시간

차를 끌고 하류로 내려갑니다.

 

 

 

 

 

 

 

숲도 울창하고

물은 더이상 깨끗한 물은 없을정도로 좋습니다.

아래 주차장쪽에 방가로도 있어요.

예약도 가능하고 주차장 중앙에는 야영장도 있습니다.

 

혼자 내려와 여기저기 다니며 플라이 라인을 던져봅니다.

체코님프 채비를 했어야 했는데.

드라이 채비만 해서 여기저기 소를 두들겨 봅니다.

 

 

 

드라이로 공략하니 지난비로 물이불어 유속이 있는 곳에서는 입질도 없고.

소는 넘 깊어져 님프도 떠 다녔어요

그래도 작지만 산천어 얼굴은 봤습니다.

 

 

 

아침먹고

일행들은 트레킹을 가고

어제 못핀 타프와 장비를 꺼내 셋팅을하고.

가족들과 덕풍계곡의 절경인 용소를 보러 출발.

전 트레킹을 하며 낚시도..

 

 

 

물 정말 좋지요?

이끼마져도 없는 깨끗한 물..

정말 시원하고 좋습니다.

 

 

 

 

 

 

 

 

 

 

계곡을 따라 걷고 걷고 걷고..

 

 

농로를 따라 걷고..걷고..

 

 

 

 

 

 

 

산길을 따라 또 걷고...

걸으며  많은것을 경험합니다.

도라지꽂도 보고

애벌래도 보고

봉숭아잎도 따보고

아주 커다란 거미도 보고.

걸으면서도 지루하지 않아여.

 

 

먼저 용소로 갔다 돌아오는 일행도 만나고..

 

 

길 중간중간 ...이런 모습이..

왜 이러는 걸까요?

왔다간 흔적을 남겨야 하는걸까여?

뭔 산악회..뭔 산악회..

산이좋아 자연이 좋아 오셨다면 그대로 두고 가는게 맞는듯 하네요..

 

 

 

 

 

 

 

본격적인 계곡 트레킹..

길도 잘 만들어져 있고.

중간중간 소도 있어

더우면 물에 풍덩...

 

 

 

 

 

 

 

 

중간에 적당한 소가 있어.

낚시를 합니다.

사이즈는 작지만 던지면 물어줍니다.

 

 

 

 

한참을 올라와 제1용소 도착..

인증샷..!

 

제1용소까지는 왕복두시간 정도면 됩니다.

아이들도 부담없고요.

내년에 다시오면 아이들이 더 크니 제 2용소까지...도전해 봐야겠어요.

 

 

 

 

 내려오면서도 낚시하며 내려왔네요.

 

 

캠장에 도착....

여기서 사건하나..

도둑맞았어요.

텐트 포켓에 현찰..

 

현찰만 도둑맞았네요

모두 트레킹가느라 자리를 비운사이..

다른 물건은 그대로.. 현찰만..

캠핑다니며 이런일은 또 처음이네요..

 

 

트레킹 다녀오니 캠자식구들..

계곡에 타프치고

안주 만들고 있네요.

 

 

 

 

 

 

가리비 대게 백숙

맛나게 먹고 빨았습니다.

 

 

 

낮술의 부작용입니다.

열심빨고 뻗었어요..

 

 

 

낮잠 한숨자고 일어나니 저녁

ㅋㅋ

고기볶아 먹고.. 어죽 먹고..

이것저것 계속된 안주에 늦은 밤까지 빨았네요.

 

다음날 일행들은 이른 철수를

저희 가족은 계곡서 놀고 밥해먹고

또 낚시도하고.

스노쿨링도하고

잼나게 물놀이후 왔네요.

 

실로 오랜 만에 찾은 덕풍계곡

십년은 넘은듯하네요

민물게도 산천어도 송어도 사는 멋지고 깨끗한 덕풍계곡.

가을쯤 단풍보러 다시한번 찾아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