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차몽돌해수욕장[2012/06/30~07/01]
비오는데 멀리까지 캠핑 간다고 걱정해주신 분들을 위해
후기를 급속도록 올립니다. (^_______^염장질아님!)
출발전.
캠핑은 항상 먹거리가 넘쳐납니다.
이 모든게 1박2일동안 먹을 것들....
거제몽돌해수욕장에 새벽3시쯤 도착하니 비가 오다말다..
비맞으면서 텐트설치하고, 그 시간에 오리고기 구워
밥도 먹고 소주도 1잔하고, 차에서 자던 아이들은
날이 밝아질때까지 몽돌탑을 쌓으면 잘 생각을 안합니다.
새벽 5시에 겨우 몇시간 재우고 담날을 기약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이 많이 흐립니다.
다행히 비는 잠깐잠깐 뿌리는 정도라 감사한 맘으로 신나게 놉니다 ㅋ
날이 흐려도 물놀이는 한다!
아이들은 그저 신나기만 할 뿐이고!
아침부터 물놀이-간식-물놀이-간식을 반복!
날씨가 우중충하니 아무리 둘러봐도 넓은 해변엔 우리 텐트뿐!
해수욕장 하나를 통째로 전세낸 것 같습니다. 좋아요 좋아~
아빠가 젤 좋아하는 듯!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낚시는 계속됩니다.
텐트 바로 앞에서 네마리를 잡았습니다.
쥐치, 뽈락,...나머진 이름이 뭐였더라~~[가물가물]
여차몽돌해수욕장에서 40분을 달려 공수해 온 쪼코케익
"사랑하는 아가! 생일 축하해~"
아이들은 영화를 보고, 어른들은 장작피워 소주1잔.
모든 세팅이 끝나니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들락날락 옮기기 귀찮아서 그냥 비맞으면 바람 맞으며 알콜섭취~
두둥~ 이튿날!
밤새 텐트가 날아갈 듯 거센 바람이 불더니
아침엔 거짓말처럼 하늘이 파래지기 시작하더니 후끈~ 더워지기 까지!
이틀동안 혼자서 세상 모기에 다 물린듯...
눈두덩에도 퉁퉁~ 코에도, 팔에도....
그래서 아이들을 위해 사온 모기밴드를 .
아빠 따라잡기! 흠.... 그러지말자 ㅡ.,ㅡ
오후가 되자 해변에 해녀아주머니들이 물질을 하시는걸 보고는
전복을 따다줄거라고, 야무지게 잠수를 시도합니다.
거제여차몽돌해수욕장 입구 주차장입니다.
입구쪽에 간단한 음료나 안주거리 과자, 낚시용품을 파는 매점이 있습니다.
해변가까이에 계단을 올라가면, 개수대가 있어요
멀지 않아 좋습니다.
샤워장! 남여 따로따로 넓지막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장전이라 좀 지저분하긴 하고,
일요일에 해상공원 공무원들이 와서 개장전이라
문잠그고 가더군요. 아이들 씻기다 나오래서 나왔습니다.
확~ 열받았었네요!!! 쫌 기다려주지...ㅡ.,ㅡ
화장실..청소도 잘 되어 있고, 칸칸이 휴지도있고 깔끔합니다.
서울,경기권에서 가시긴 먼~ 거리지만,
아직 사람들이 많이 몰리지 않는 곳이라 물도 깨끗하고 좋더라구요.
아직, 개장 전이라 캠핑비도 안내고 샤워이용비도 안냈습니다.
해수욕장 개장하면 자리세 만원, 샤워비 천원...인 줄로 압니다.
이상 비가 마구 쏟아질 줄 알았으나~
의외로 날씨가 좋아 텐트까지 바짝~ 말리고 왔다는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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