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아침 새벽부터 부산을 떱니다.
노지로 캠을 가기로 결정을 했기에
좋은 자리를 잡으려면 일찍 출발해야죠..
아침 여섯시 반.. 기장 해동성취사 해변으로 출발..
아침 일찍 부터 차에 태우니 뭔일인가 싶은 토리군..
집에서 40분거리.
임랑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해변으로 갑니다.
도착해 미리 생각해 두었던 장소를 가니.. 음..
쓰레기 장난아닙니다.
거이에 자갈밭... 땡볕..
아니다 싶어 해변을 걸어 탐색을..
토요일 아침임에도 텐트가 많이 있어요..
성취사 해변은 양쪽으로 화장실이 있고.
성취사 주차장에도 화장실이 있습니다.
해변쪽 화장실은 가기 꺼려질 정도..
주차장의 화장실은 깨끗합니다.
해변을 둘러보다 딱 좋은 자리 찾아
토리를 묶어놓고 텐트를 칩니다.
텐트치는 동안 아이들은 벌써 천렵을 시작합니다.
딸랑구 바위 여기저기를 다니며 뭔가를 계속 줍습니다.
아침을 안먹고 왔기에
오는길 사온 머핀과 커피로 아침 해결..
물에 발을 담그리 시작하는 아이들...
ㅋㅋ
물만 보면 신나는 아이들입니다.
토리는 뭔죄인지..
아.. 토리 꼬치 보여요..
열심 뛰놀다 과일과 쵸코렛을 먹고.
해먹도 타고.
더위를 물러가게할 맛난 레이드도.
첫수확.. 게.. 깨?
토리와 둥둥이 델고 바위위에도 올라가봅니다.
근데 왜 올라 가는지는 몰라여.
바람이 좀 붑니다.
파도도 치고..
그림은 멋지네요.
파도를 이기고 낚시하시는 분.
수경끼고 잠수로 뭔가를 잡으시는분.
시간이 갈수록 주위에 텐트가 늘어나여..
점심은 간단하게 비빔면에 골뱅이 넣어 먹습니다.
요기도 토리가 있네요. ㅋ
점심먹고 커피한잔.
잠시 쉬다 낚시를 합니다.
민장대에 일호찌 꽂아 청개비 달고
바다로 던져 봅니다.
짬 낚시의 수확물..
작지만 뱅에 입니다.
슬슬 어두워져. 화롯대에 불을 핍니다.
남들은 화롯대피고 불멍한다지만.
전 공방 자투리 나무를 해결하는 의미가 더 크네요..
오기로 했던 우희 아빠도 오고.
노지이다 보니 계수대가 없어.
포장 음식 잔치를 벌입니다.
정말 잘먹는 아이들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력이 쑥쑥...
간단히 한잔하고.
아이들 재우고
우희아빠와 해루질을 갑니다.
물때가 가장 좋을때라 기대를 품고 바지장화까지 입고 갔지만..
성과는 양식장서 탈출한 도다리 한마리..
흐미.. 낚시나 문어는 안보이더군요.
허탈함에 다시 텐트로와 취침..
다음날 아침부터 눈뜨자 마자 굽습니다.
모닝고기는 참 맛나여..
덕분에 아침부터 소주 이병 했네요.
이번 엄마없는 캠을 처음하는 우희아빠..
없으면 다 하게되어있습니다.
물에 들가고픈 토리는 하염없이 바다만 보고..
역시나 포장음식.
또 치킨에 한잔..
엄마 없다고 막내 앞에서 담배 피우시는 우희아빠.
안좋은 아빠의 예 입니다.
그렇게 놀다보니 임랑에서 행사마치고 배큼네가 왔네요.
둥둥이 좋아하는 하은이..
욕지도에서 처음 개를 만지고 친하게 됐어요.
열심히 먹어주시는 딸랑구들..
타프아래 앉아있다.
뭔가를 먹자해
배달의 민족인 우리는 짜장을 먹기위해.
내기로 제기차기를
음.. 괜히 했습니다.
배큼 8개.
우희아빠 2개
전 1개..
짜장면 탕수육 우희아빠와 둘이 샀네요.
오후되어 물이 빠지니
아이들은 해루질을 열심히 합니다.
전날 군소가 미역에 붙어 있는걸 알려줬는데.
열심히 잡더군요.
해루질 수확물 군소
그와중에 우희아빠는
응아자주하는 막내 챙기느라.. 분주하고.
토리는 더위에 혀를 땅까지 내려요.
아이들이 잡은 군소 요리.
그냥 물에 삶아서 내장빼고 다시 삶고.
결과물은 잡았을때의 몸크기의 절반도 안되는 모양으로..
시식을 해봅니다..
결과는 맛이 없음입니다.
오는길 개미집에 들려 낚지볶음 먹고.
배 두드리면 집에 왔네요.
해동 성취사 앞 해변은 당일 나들이객도
캠핑을 하는 사람들도
가까워 쉽게 갈수 있는곳이라 좋네요.
바다도 깨끗하고.
낚시도하고 해루질도 하고.
화장실이 좀 불편하나. 노지니 감안해야겠지요?
가끔 당일 나들이로는 아주 좋은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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