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캠핑을 다니며 상한 텐트를 여기 저기 손보고자 그간 캠핑을 못갔었네요..
거기에 일도 좀 꼬이고.. 아가들 에버랜드도 가고.. 주말마다 뭔일이 있어. 한동안 못가서 벼르던 캠핑을 계획합니다.
목적지는 밀양 ... 따뜻한 남쪽으로 갔읍니다..
멀리 가야하기에 새벽 5시 기상..
밀양으로 고고..
오전 열시 도착을 예정으로 움직이니 새벽부터 움직이게 됩니다..
아침일찍 움직여 차는 밀리지 않네요..
아침 잠을 설친 딸랑구
상태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덕평지나면서 자기 시작해 청도까지 한번을 안깨고 숙면을..ㅋㅋ
밀양도착..
밀양 IC애서 표충사방향으로 가는길의 마을..
마을 양편에 벛꽃이 만개해 있습니다.
꽃비가 내리네요..
봄이 성큼 다가온 모양입니다.
장장 네시간에 걸쳐 도착한
밀양 홀리데이 파크
표충사 올라가는길중 좌회전을 해야하는데 지나쳐서 돌아왔네요.
입구의 입간판입니다.
홀리데이 파크에
들어서자마자 반기는 강아지.
딸랑구 신났습니다.
홀리데이파크에는 다섯마리의 강아지가 있습니다.
캠장에서 아이들 친구 노릇이
강아지들의 임두인듯 ..
아이들이 하루종일 못살게 구는데도 한번 짖지도 않고
잘 따라 다니고 잘 놉니다.
저희가 자리잡은 데이쪽 사이트입니다.
계곡의 바로 옆이고 계수대 화장실 샤워장 매점이 가까운 곳입니다.
파크쪽에 예약이 많은걸 보니
파크쪽의 캠핑여건이 더 좋은걸까여?
일단 사이트를 구축합니다.
동계시에는 항상 모든 문을 닫고 지냈는데.
이젠 모두 개방을 해놓을 계절이 됐네요..
낮에는 더워 텐트를 치며 땀도 삐질..
텐트를 거의 다 칠무렵..
텐트치고 바로 도시락 흡입..
한참을 노닥거리고 캠장 여기 저기를 구경하고.
점심식사 준비.
폭립이 메뉴입니다.
해물 스파게티와 폭립..
아쉽게도 샐러드를 준비 안했네요.
그래도 점심 맛나게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후 시작된 올챙이 잡기..
계곡옆 웅덩이마다.
올챙이 천국입니다.
이번 캠의 놀이 대상은
강아지와 올챙이였어요..
아이들이 올챙이 잡으며 노는시간..
낚시에 도전.
루어대를 가지고 꺽지를 잡아보려 했으나.
요즘 정말 낚시가 안도와 주네요..
그래도 눈앞에서 꺽지가 헤엄쳐 지나가는건 구경했습니다.
그렇게 낮시간을
오랜만에 광합성을 하며
물가에서 놀다..
다시 텐트로..
지난번 네이버캠핑까페
자작캠핑에서 구입한 콜맨 스트링 라이트!!
실제 장작하고 불을 켜보니 이뻐요..
맘에 듭니다..
저녁 먹기전
오랜만에 화롯대를 꺼내 불을 피우고.
불을 피웠으니 빠지지않는 간식이 나옵니다.
마이멜로우..
저녁식사는 부대찌개로 맛나게 먹고.
식사도중 찾아오신
오후형님과 잠깐 이야기도하고.
더불어 소주도 한잔.
술을 마시기 시작했으니 사진이 없습니다.ㅋㅋ
아이들은 스파클라로 불꽃놀이에 심취!!
그리고 영화감상..
영화틀어주니 삼십분도 안되어 모두 골아떨아지더군요.
그렇게 밀양의 첫날은 바쁘게
재밌게 보냈습니다.
다음날 아침..
아이들은 눈뜨자마자
강아지랑 뛰어다니고.. 올챙이 잡고..
식사준비.
아침은 떡갈비와 된장찌개..
맛나게 먹고
커피한잔..
제가 먹는건 쭈쭈...바..ㅋ
그리고 시작된 아이들의 쿠키와 머핀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간식을 아이들 손으로 직접..
생각보다 맛나게 먹었어요..
아이들 쿠기와 머핀 만드는 동안
전 다시 낚시 도전..
그러나 결과는 또 꽝..
이젠 맨날꽝이 기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캠장에서의 즐거운 일박이일을 마치고 돌아왔네요..
돌아오는길 구미부터 상주까지
헐.. 차 무쟈게 막혔습니다.
그래도
다음 캠핑을 기대하는건
그까이꺼 차 밀리는 정도가 캠핑의 즐거움을 이기지 못하는거겠죠?
ㅋㅋㅋ
이번에 찾아간 밀양 홀리데이파크는요
일단 계곡옆에 있어 좋았고
강아지도 귀여웠고.
계수대나 화장실의 상태도 좋습니다.
매정에서는 장작과 간단한 식음료도 판매하고요..
전반적으로는 괜찮은 캠장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계곡쪽이 좀 깨끗하지는 않아요.. 쓰레기..
청소를 해도해도 나오는 쓰레기
사용하는 캠퍼들이 더 신경써야 할듯하네요..
http://cafe.daum.net/holiday-park
다음 캠핑은 네이버 캠핑자작의 정모 논산 벌곡캠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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