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캠핑!! 행복한 여행!!

부산여행 2012.3.10-11

새연아빠 2012. 3. 20. 22:15

딸랑구의 소원은 KTX타보기..

나영이와 환욱이가 타본걸 자기는 못타봐서 타고 싶어하고..

KTX가 무진장 빠르다는 말에 궁금해 하던 딸랑구.. ㅋㅋ

텐트 수리맡겨 캠핑을 못가게 된김에 딸랑구 소원 들어주려 부산으로 여행을.....

 

 

 

일단 광명역에 도착..

가면서 먹을

샌드위치와 도넛을 사고..

 

 

 

기차에 타 마실 음료수도 사고.

플랫홈에서 타고갈 기차를 기다려 봅니다.

이때까지만해도 딸랑구는 기대만땅!!

 

 

 

 

므흣한 표정으로 기차에 올라

자리에 착석.

기차가 움직이자 딸라구의 외마디.... 야.. 빠르다.. ㅋㅋ

 

 

 

 

그러기를 한시간 반정도..

역쉬나 딸랑구의 참을성은 거기까지입니다.

 동대구를 지나 옆 자리가 비워지자.

바로 옮겨 몸부림 시작..

언제 도착하냐고 묻기를 여러번.. ㅋㅋㅋㅋ

 

 

 

보이시나여?

기차여행에 지친 딸랑구의 풀린눈과 두시간 반만에 초췌해진 모습!!

다음에는 그냥 차타고 가잡니다..ㅋㅋ

 

 

부산역 도착..

도착해 부산역 인증사진!!

 

 

딸랑구에게 물었습니다..

이거 타볼래?

딸랑구의 대답은? 추운데 저걸 왜타? ㅋㅋ

 

 

잠시후

 

바로 부산 국제시장으로..

나름 기대를 하고 갔으나..

나의 고향이 서울 이태원인지라..

그닥 신기하지도 새롭지도 않았어요..

길에서 파는 달고나 하나씩 물고..

바로 철수..

 

 

 

 

자갈치 시장으로

일층의 수산시장에서 횟감을 사서

이층의 식당으로

낚시와 우럭 광어 놀래미 도다리..

그렇게 사서 대낮부터 소주일병 했네요.

회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숙소인

해운대 글로리 콘도로.

부산에 콘도가 그리 없는지 처음 알았고

가격도 그리 비싼지 처음 알았네요..

그나마 제일 저렴한 콘도 입니다.

시설은?  그냥 잠만 자기에는 충분합니다.. ㅋㅋㅋ

 

 

 

 

 

 

 

 

 

 

 

 

콘도에 짐을 풀고

해운대 바닷가로 산책을 나가봤어요.

바닷가에서 게도 보고

불가사리도 보고.

파도에 밀려 뛰어다니다 신발도 다젖고.

인어상도 보고

구름 다리도 건너고

광안대교도 보고..

보고보고보고

걷고걷고걷고

마지막에 닭꼬치 하나씩 물고 다시 콘도로..

 

 

 

 

 

 

다음날

콘도에서 아침을 먹고 찾은 광안리..

오..

부산의 갈매기는 광안리 갈비둘기가 최고입니다.

새우깡을 들고 해변으로 가자

뭔 갈매기들이 비둘기처럼 달려듭니다.

ㅋㅋ

손에 잡고있는 새우깡도 잘도 낚아챕니다.

아이들은 신나 소리도 지르고

갈매기 피해 도망도 다니고..

 

 

 

 

 

그리고는

아이들을 위해 찾아간 미월드!!

입구에는 전국에서 가장싼 자유이용권을 자랑하던 문구가 있었습니다.

음.. 쌀만 했습니다.. ㅋㅋ

여러가지 놀이기구도 타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부산 롯데로가 저녁먹고.

다시 기차타고 올라왔네요.

 

이번 여행의 느낀점..

도심속의 여행에 적응 못하는 나를 확인했습니다.

뭘하고 놀아야할지

놀게 없더군요..

캠장을 가면 그리도 할일이 많은데.. ㅋㅋㅋ

 

딸랑구 소원도 들어주고

나름 바닷가 산책도

맛있는 회도

 기억에 남는 부산여행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