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을 구매하고서 지난주 처음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미니 타프쉘을 구매하고 처음 가보는터라 팬히터 성능도 시험해 볼겸 들뜬 마음으로 갔네요
그런데 일기예보에서 보기는 했지만 예상보다 꽃샘 추위가 대단해서 정말 요녀석 아니었으면 큰일날뻔 했네요..ㅋㅋ
경황이 별로 없어서 핸펀으로만 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아직 장시간 사용해본게 아니라 1박2일간 사용해본 느낌만 간략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요넘은 제가 이번에 새로 구매한 타프쉘입니다..미니 타입 이구요 일체형이라 바람에 좀 더 강한 타입이죠..
내부 구성인데요 좀 어수선 하죠..애들이 한바탕 하고 가서요..ㅋ
야침 3개에 에어박스 280짜리 올리고 남는 공간에 테이블 하나 셋팅하면 딱 입니다..
자..이제 요녀석 등장인데요 제가 이넘을 구매한 이유가 바로 저 모습에 있습니다..
미니 타프쉘은 공간이 일반 타프보다 작다보니 파세코같은 사방형 난로를 놀 공간이 부족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벽쪽에 놓게 되면 화재의 위험이 있죠...
처음에는 빅버디를 알아봤었는데 에스프레소님과 상담후에 이넘으로 결정했습니다..
일단 상당히 콤팩트하구요 열량은 캠프15정도인데 송풍 기능과 온도조절 기능으로 인해 체감은 1.5배 이상 느껴집니다..
실제로 저 날 저녁 외부 온도가 영하 5도가 넘었었구요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체감온도는 -10도 이상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텐트 안에서는 훈훈함을 느꼈으니까요 물론 공간이 대형 텐트보다는 작기 때문에 가능했죠..
한겨울에는 사용하기 힘들겠지만 간절기용으로는 아주 딱인것 같습니다...
또 장점은 단방향으로 열이 전달 되다보니까 저렇게 벽에 살짝 띄어놓고 사용할수 있어서 공간 활용에 아주 적합하다는겁니다..
이 넘을 고른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이죠...
그리고 옆에 보이는 빨간통은 제리캔 10리터 짜리 연료통입니다..
주유소에서 10리터 등유 주유하면 2만원이 안넘습니다..팬히터 연료통이 5리터 짜리이니까 2번 넣을수 있는 양이지요..
이 날 2~3시쯤 처음 주유를 하고 온도설정 하고 계속 풀로 틀었는데 다음날 아침까지 가더군요...
파세코에 비하면 정말 놀라운 연비입니다...즉 10리터만 있으면 2박3일은 거뜬하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사람들이 흔히 난로 값만 생각하고 연료값은 등안시 하는데요 파세코 풀로 틀고 연료 몇번 주유하면
정말 웬만한 난로값 빠집니다...연료비 또한 무시 못할 값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주의하실점은 처음 틀을때 밖에서 한시간 정도 돌려주시는게 좋습니다...안그러면 냄새 납니다...
마눌한테 팬히터라 냄새 안난다고 큰소리 치고 바로 텐트 안에서 틀었다가 냄새난다고 구사리만 먹었네요...ㅠㅠ
사용설명서를 읽어보니 처음 가동시 냄새가 날수있으니까 한시간 정도 환기할수 있는곳에서 틀으라고 되있네요..
아 역시 설명서를 잘 읽어야해요...ㅠㅠ
또 모든 시스템이 전자동 이기 때문에 시간설정과 온도설정이 끝나면 모든게 버튼 하나로 조작이 가능합니다..
따로 관리가 필요없다는 점입니다...
사진이 너무 없어서 죄송하구요...다음번 후기때는 좀 더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총평
장점: 콤팩트한 수납, 뛰어난 연비, 적은냄새, 용량대비 뛰어난 열량, 완전 전자동
단점: 전기가 없는곳에서는 무용지물, 조금 비싼가격, 물을 데울수가 없어서 가습 부족으로 건조함
이상 허접 후기입니다~
'캠핑장비관련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집에서 즐기는 에코팬 아로마테라피 (0) | 2012.03.20 |
---|---|
[스크랩] [장비사용후기] 5cm 자충식 에어매트 사용후기 황동주입구 (0) | 2012.03.20 |
[스크랩] 비장탄 간략 사용후기~ (0) | 2012.03.20 |
[스크랩] 무쇠 더치오븐 길들이기 ( = 시즈닝되지 않은 더치 시즈닝하기) (0) | 2012.03.08 |
[스크랩] 등산복(장비) 구입방법 및 사용방법 (0) | 2012.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