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좋은 캠핑장은 훌륭한 소프트웨어에서 나온다

 

 

좋은 캠핑장은 훌륭한 소프트웨어에서 나온다

캠핑의 가장 큰 매력인 자연과의 일치감은 거의 황홀경에 가깝다. 그 기분을 맛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오토캠핑장을 찾는다. 그렇기 때문에 오토캠핑장의 시설들과 관리운영은 모든 것이 자연과

캠퍼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조성?운영돼야 한다. 따라서 오토캠핑장 사업을 계획 중인 분들은 물론

앞으로 이곳을 이용할 캠퍼들 역시 오토캠핑장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입지 및

시설 등의 하드웨어 측면과 관리운영 등의 소프트웨어 측면에 대해 충분한 이해와 더불어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노력과 소통이 바탕이 될 때 비로소 좋은 오토캠핑장이

탄생할 수 있다.

 

얼마나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과 잘 어우러졌는가에 따라서 오토캠핑장 건립 자체가 성공적인가

아닌가를 판가름할 수 있다. 그래서 오토캠핑장 건립에 앞서 최대한 자연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용이 효율적이고 여러 가지 면에서 유용한 캠핑장이 건립되기 위한 고민이 절실히 필요하다.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계획성 있는 오토캠핑장 건립을 위한 기본 노력은 그 시설을 이용하는

캠퍼들에게 큰 감동과 공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가족 단위로 오토캠핑장을 찾는 사람들,

특히 아이들에게는 자연스럽게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게 하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으로 인식될 것이다.
오토캠핑장은 나름의 특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훌륭한 편의시설을 잘 갖추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오토캠핑장 관리운영을 어떻게 하느냐다. 어딜 가도 비슷한 캠핑장, 갔다 와도

어디가 어딘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캠핑장은 아무리 좋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해도 잊혀지기

마련이다. 한번 찾아가면 절대 잊혀지지 않는 그런 캠핑장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 캠핑장만의 특징적인 이미지, 즉 다른 캠프장과는 뭔가 차별화된 것이 있어야

한다. 직원이나 관리자의 남다른 친절도 될 수 있고, 원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프로그램도 될 수 있고,

독특하고 편리한 이용규정도 될 수 있다. 먼저 오토캠핑장 영업시간과 이용료 측면의 관리 문제를 살펴

보자. 영업시간은 캠핑장 이용요금 체계와 함께 관리운영의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따라서 영업시간을

결정할 때는 캠핑장의 교통 접근성, 기온의 변화, 입지 조건, 시기별 예상 이용객수 예측에 따른 통계를

내서 ‘체크인은 오후 2시, 체크아웃은 오전 12시를 기준으로 한다’는 식으로 결정하고, 한번 결정된 이용

요금은 이용객들의 혼선을 막기 위해서 가급적 변경을 자주 하지 않는 게 좋다. 또 연중 영업을 하는

캠핑장에서도 관리자나 종업원의 휴가와 캠핑장내 시설 재정비 등을 감안해 주 1회 정도의 정기 휴일을

검토하는 것도 좋다.
일관성 있는 이용요금 책정 관리도 중요하다. 사이트나 자동차 1대, 또는 인원 단위로 결정하는

포괄적 요금설정이나 주말 요금, 비수기 요금 등 경우에 따라 탄력 있는 할인 요금제도, 장기 체류 캠핑

장려를 위한 이용 촉진 목적으로 3박 이상 계속되는 체류에 대해서 할인 요금을 적용해 주는 등의 특별

요금제를 도입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캠핑장 홈페이지나 캠핑장 입구나 관리동처럼 눈에 잘 띄는

곳에 이용요금표를 보기 쉽게 게시해 두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또한 예약 방법, 체크인/체크아웃 시간, 화기 사용에 대한 금지 사항, 쓰레기 분리수거 방법, 장내

주행안전 규정, 애완동물 동반, 퇴거 조치 사항, 그 밖의 주의사항들을 명료하고 이해하기 쉽게

항목별로 잘 정리하고, 이용규칙을 보기 쉬운 장소에 게시하는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이와 더불어 캠핑장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고 원칙 있게 운영하는 묘를 발휘해야 한다. 이것은 캠핑장

이용객 현황 파악 및 이용객의 정확한 예측이 가능해 업무상 혼란을 피하고 계획적 관리와 원활한

운영으로 이용객들에게도 한결 쾌적한 환경과 더불어 편의를 안겨다 주기 때문이다.
아울러 캠핑장 내에 매점을 설치하는 것도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의 일환이다. 따라서 부근에

상점이나 슈퍼가 없는 경우, 매점을 필히 갖추고 있는 게 좋다. 캠핑 용품을 비롯해서 일상적으로

소요되는 장작, 가스, 석유, 건전지, 식료품, 토산품 등을 확보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또, 화로대나

바비큐 장비를 대여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이 밖에도 캠핑장이 자리한 그 지역 축제와 연계하거나 정월대보름 지신밟기캠프/크리스마스 시즌

파티/나물 캐기/밤 줍기/물고기 잡기/미니 콘서트/목공예교실/MTB교실/각종 취미 생활을 이용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자체적으로 이끌어가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
캠핑장 관리운영과 관련된 영업기간, 이용요금, 이용규칙, 예약시스템, 물품 판매, 장비대여, 홍보,

청결한 시설관리, 안전대책 수립 운영,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세심하게 준비해 이끌어

나가는 것과 더불어 오토캠핑장 역시 서비스 산업임을 잊지 말고 고객만족 마인드를 늘 갖추고 있어야

한다. 캠핑장 관리자나 직원들이 진심으로 반갑게 캠퍼를 맞이하는 태도를 항상 가지고 있어야 한번

오면 다시 찾아오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니까.
캠퍼들에 의한 입소문은 어떤 광고홍보 효과보다도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캠퍼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항상 파악하고 신속하게 관리 운영에 반영하는 노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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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달빛추억의 fun fun한 캠핑이야기

글쓴이 : 달빛추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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