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캠핑!! 행복한 여행!!

가평 구름계곡 캠핑장 2011.09.10-11

새연아빠 2011. 9. 26. 14:30

추석 연휴 첫날 귀성차량을 많을거라는 생각에 아침 6시 기상...  대충 세수하고.. 김밥 세줄사고...

바로 출발...  엥?   차가 안밀려요... 너무 안밀린다.. ㅋㅋㅋ

 

 

약 두시간을 달려 경춘국도에서 캠핑장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신호 대기중 .....

 

 

가는 내내 옆자리에서 코를 골며 자선 딸내미...  다와가니 부시시 눈을 떠 주시고...

 

 

드디어 캠핑장 도착.. 캠핑장 전경입니다..아침 아홉시 도착.. 벌써 텐트 치고 계신 팀이 한팀 있으시더군요.

그리고 캠핑장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수영장이 있어서 쾌재!! ㅋㅋㅋ 그러나 이건 펜션 이용 손님만을 위한 거랍니다.. 따로 돈을 드린다고 해도 절대 입수 불가!!

 

 

마당에 있던 콜리 잡견..  전에 콜리를 키워서 넘 반가운 넘이였습니다..

정말 순해요.. 아직 어린거 같던데.. 딸내미는 강아지랑 바로 친구가 됐습니다.

 

 

캠핑장 바로 앞 계곡..!! 물은 정말 깨끗합니다.  바닥이 다보이고.. 돌에 청태나 이끼도 없었어요.. 영월보다도 더 깨끗한듯..

나중에 딸내미랑 좀 춥지만 둘이 수영했습니다.

수경쓰고 잠수한 물속은 거의 생태 학습장 수준이더군요..

갈겨니, 누치, 메기, 꺽지, 모래무지등 많은 종류의 물고기가 있었어요...

딸의 말에 의하면 이건 수족관이랍니다.. ㅋㅋㅋㅋ

 

 

캠핑장 중앙에 자리한 계수대입니다.. 물은 잘나오는 편이었고.. 사람이 많지 않아 편하게 썼어요.. 여름시즌에 사람 많은 때는 줄좀 섯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은 수돗물이 아니라 지하수 같았습니다.. 계수대 옆의 창고 같은곳에 우물같은게 있더군요..

제가 구축한 사이트쪽에서 본 캠핑장 모습입니다.

 

 

아 카메라가 흔들렸네요.. 수전증인가? ㅋㅋ

도착해서 장비를 꺼내고 구축을 시작한지 한시간 반..

아.. 혼자 텐트를 치자니 땀 삘삘... 그래도 옆에서 물도 주고 도와주는 딸이 있어 나름 즐겁습니다.

 

 

완성된 우리의 보금자리..

가운데 테이블은 수납박스와 테이블을 겸한 자작 테이블 입니다. ㅋㅋㅋㅋ

근데 딸 너 거기서 뭐하니?

 

 

 

우왕... 화장실..

제가 남자인 관계로 여자 화장실은 못찍었어요.. ^^

가장 맘에 안드는 부분이었어요.. 소변기, 대변기 각 1개.. 그리고 왼쪽 옆으로 샤워기 하나.. 흠흠..

지금은 사람이 많지않아.. 그럭저럭 쓰지만  성수기에는 휴지들고 엉덩이 힘주고 기다려야 할듯...

올해 개장해서 아직은 시설을 다 못갖췄다고 하시더군요.. 증설 한답니다... 다음에는 넓어진 해우소를 만나길....

 

 

텐트치고 천장에 램프 달아주는 착한 딸내미입니다.

 

 

 

텐트 다 치고 점심은 간단히 만두라면으로 때우고..

물놀이 시작.. 낚시해서 갈겨니 네마리 잡아주시고...

딸내미랑 수경쓰고 물에들어가 수영도 해주시고...  다행히 비가 안와서 물에 들어갔어요..  아직은 할만합니다.

나오면 춥고 물에 있으면 안추워요..

그리고 샤워후 저녁식사.. 갈비살에 소주.. ㅋㅋ 먹기전에 찍어야 하는데..  그런거 못해여~~~~~  ㅋㅋ 다먹고 찍었습니다.

 

 

 

화롯대에 숯불이 남아있지요?

거기에 계속해서 가지고간 목재로 작은 캠프 화이어를 했어요(직업이 가구 공방을 운영하기에 자투리 목재를 캠핑갈때마다 가지고 가서 불을 피워요.. 쓰레기로 캠프화이어를 합니다. 나중에 필요하심 말씀하세요.. 한가마니씩 드릴수 있어요.. 물론 원목입니다.)

 

 

밥다먹고 잠깐 누운 딸내미...

바닥은 기포 메트와 에어박스에 주문한 에어 매트리스입니다.. 단단해서 좋아요..

 

 

텐트안 정리하는중 딸내미 와서 급 장난질...

코평수 넓네...

 

 

자투리 나무 태우면서 우리딸내미 일등간식 마시멜로우.. 구이 먹었습니다.. 옆에 가족에게 복숭아랑 마시멜로우 드렸더니 감자칩과 맥주가 한캔 ... ㅋㅋㅋ 덕분에 소주 일병 맥주 한캔 했습니다...

해질때까지..  모닥불앞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딸과 놀고..

9시가 안돼 잠자리에 들었네요..

밤새 비가오기는 했는데.. 많은 양은 아니였고.. 다음날도 낚시하고.. 비가 안오는 사이 텐트 열심히 털고.. 말려 철수했습니다...

다음날은 노느라 사진을 안찍었네요.. 

 

깨끗한 계곡이 아주 맘에든 캠핑장이었습니다.. 딸이 고기 많이 봐서 좋다고 다음에 또 오자고 하네요.. 그럼 된거죠?

아..전기 가능해요..리드선 가져가셔야 합니다..

 

구름계곡 캠핑장 주소 걸어놓겠습니다..

http://blog.naver.com/cvalleyps1/20130690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