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

[스크랩] *김치닭볶음탕*

새연아빠 2010. 11. 1. 14:02

 

 

닭볶음탕을 사랑하는 신랑을 위해..정말 많이많이 하네요 ㅎㅎ

임아트~에 가니까..17주년 행사하고..4천원 안되는 돈으로 팔길래 한마리 집어와서..

맛있게 해먹었답니다.

 

원래는 그냥 일반 닭볶음탕을 하려 했지만..

좀 색다르게 먹어보고 싶어서 김치추가~

완전 맛나게 먹었어용..ㅎㅎ

 

친정엄마가 김장때까지는 먹으라면서 포기김치는 아니구..길게 한장씩 먹기 좋게 잘라서 담가주신 김치가 있는데..정말 먹을때마다 아까워요 ㅠ-ㅠ

줄어드는게 눈에 보여서..흑흑..

 

제가 아마 김치실력이 없는데..양가 어머님들의 맛있는 김치 때문인듯 싶습니다 -ㅁ-;;;;

 

-오늘의 요리법-

볶음탕용 닭한마리(950g정도), 김치 길게 자른것 10장정도

밑간 : 허브솔트, 참기름, 후추가루, 청주 

양념장 : 간장 3스푼, 요리당 2스푼, 참기름 1/2스푼, 후추가루 약간, 매실청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고추가루 1/2스푼, 고추장 1/3스푼 

 

 

 

볶음탕용 닭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에 물기를 닦아내고..여기에 밑간을 해주었어요.

밑간을 미리 해주면 간도 맞고 누린내도 없고..

또한 카레가루를 소량 첨가해줘도 닭고기에는 참 좋아요..

 

전 카레가루가 없어서 생략^^

 

대략 30분정도 해주면 좋아요.

 

 

양념장은 저희집 고추가루가 엄청 매워요..ㅡㅡㅋ(제가 비율을 잘못섞는 바람에..;;)

그래서 아이도 같이 먹을거라 안맵게 하려고 반스푼만 넣고..뭐랄까..좀 달짝지근하게 해서..

단거 좋아하면 맛있겠지만..단맛 싫어하는 분들은 달 수 있으니..

집 식구들 입맛대로 가감하는게 좋아요.

 

또한 고추가루가 소량이다보니..붉으스름한 색이 안나더라구요..

이부분이 좀 아쉽네요.

(제가 왜 비율을 잘못섞었을까요..크읏 ㅠ-ㅠ)

 

 

 

밑간이 잘된 닭고기를 되도록 껍질이 밑바닥으로 가겠금 냄비에 넣어주세요.

그리고 그 위에 양념장을 2-3스푼정도 남기고 골고로 부어주면 되세요.

 

보통 이 상태에서 고기에 양념맛이 들라고..놔두기도 하지만..

이거 할때 배고픈 저녁시간이었던지라..

걍 바로바로 해버렸어요..

 

 

 

아웅...저 김치..손으로 쭉쭉 찢어서 뜨뜻한 밥위에 돌돌말아 올려서 먹으면..

정말 밥 한공기 뚝딱인데 ㅠ-ㅠ~

오늘은 맛있는 닭볶음탕을 위해..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서 물기를 쪼옥 짜낸뒤에~

양념한 닭고기위에 올리고..육수나 물을 종이컵으로 1컵반-2컵정도 넣은뒤에 바글바글 졸이듯이 끓여주세요.

 

김치맛을 더 느끼고 싶으신분은 그냥 김치 양념만 좀 털어내고 짜낸뒤에 넣어도 됩니다~

전 아이랑 먹을거라 좀더 순화시킬려고 약간 씻어낸거지만^^

그냥 김치 맛이 더 느껴져도 좋아요~

 

강불에서 한번 바글바글 끓어오를 정도로 끓이다가..

중불로 줄여서 약 40분정도 끓이면 맛있게 되는데..

 

다만 재료, 불의 세기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너무 졸여져서 타지는 않는지 주의깊게 보세요^^

 

 

 

 

 

 

요건 먹어보셔야 알듯~

정말 닭볶음탕도 맛있지만~

김치 얹어 먹는 닭볶음탕은 더 맛있다는 사실!!!!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양념 잘 된 김치 쭉쭉 찢어서 닭고기와 밥과 같이 얹어먹는 맛~

ㅋ ㅑ ㅇ ㅏ

 

전 진짜 김치를 너무 사랑해요 ㅠ-ㅠ

김치 들어간 음식들은 알럽쏘마취에용~ㅋㅋㅋ

 

저녁 메뉴가 고민이셨던 분들 어떠세요?

한번 만들어보면..오호..하실지도 ㅎㅎ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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