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혹은 한달간 해 먹은 요리를 돌아보자면
이번 주는 김치찌개가...
저번주에는 돼지고기를 이용한 요리가 많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주로 쓰이는 우리집 식재료가 닭과 김치였지요.
김장김치 떨어진지가 벌써 한달이 넘었는데 마침 김장김치 몇포기가
고귀하게도 우리집 냉장고에 자리합니다.
시큼해진 김치...
돼지고기도 웃고있고 한쪽 편에선 닭이 요염한 자세를 취하며
오늘은 자신이 식탁을 책임지겟다고 윙크를 보냅니다.
감자와 양파를 넉넉하게 넣고 바글바글 끓여내는 닭도리탕에
뜨끈뜨끈한 밥을 비벼먹는 장면은 생각만으로도 가슴을 뛰게 하는데요.
묵은지를 넣어 푸욱 익혀준 닭도리탕은 또 다른 맛이 있지요.
깊은 김치맛에 넉넉하게 푸욱 끓인 닭도리탕..
한그릇 들고 가세요~
김치로 끓인 닭도리탕과 감자와 양파를 넣고 끓인 닭도리탕은 맛부터 차이가 있지요?
후자가 얕은 맛이 있다면 김치넣어 끓인 닭도리탕은 그 깊은맛에
먹고나면 속까지 다 개운함이 남아있지요.
김장김치가 참 잘 익었네요.
입안에 침을 한입 물고 김치를 썰어 둡니다.
닭 한마리를 손질해 놓고...
펜에 기름을 두르고 묵은지를 먼저 볶습니다.
볶아놓은 김치위에 닭한마리를 올리고 다진마늘 한술과 청양고추 3개, 홍고추 1개, 파도 넣어주고...
다시마 육수를 자박하게 부어주고 양념을 합니다.
설탕한술, 고추가루 한술, 소금으로 간을 한뒤...
바글 바글 한번 끓여주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닫고 끓입니다.
땟깔부터가 틀리지요?
먼저 뚜껑을 열고 끓이면 잡내가 다 달아나구요.
뚜껑을 닫고 끓이면 속까지 익기 때문입니다.
국물이 자작자작해지면 대파를 썰어넣고...
다시한번 푸욱~
고기도 탱글...국물은 쫄면서 다 스며들어 맛이 배가 되지요.
음식은 재료 넣는시기 끓여내는데도 다 순서가 있고
방법이 있지요.
요리를 잘하던 잘 못하던 그냥 대충 먹을께 아니라면
원리를 생각한다음에 만들어 보세요.
한결 더 맛있는 음식을 드실 수 있습니다.
감칠맛나게 맛있는 묵은지와 닭의 만남...
맛보지 않고서는 그 맛을 가름할 수 없음에
오늘 저녁 메뉴로 정해보시면 어떻신지...
묵은지 없으면 그전 하던대로 만들어 저녁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가족들과 이야기꽃도 피우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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