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캠핑장비]자작 온수보일러

 

 

보일러를 사용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와

배란다에 방치되어 있던 자작 보일러를 점검해 보았다.

 

 

잠깐 자작과정과 사용방법을 소개한다.(11.10 수정)

 

자작부품 및 비용은

814a 모터 2개 28,000원

실리콘호스 30,000원(6*9, 30m)

[모터쪽에 연결할 호스는 빠짐을 방지하기 위해 5(내경)*8(외경)짜리 실리콘호스가 조금 필요함]

우레탄호스 800원(5*8, 1m)

황동피트 2개 5,000원

악어클립 4개 ?원과

실리콘호스를 매립하는 돗자리 6,000원 등 약 7만원남짓

(부품은 자작사랑 등 자작관련 카페에서 구입했으며 모터는 고장에 대비하여 두개를 준비)

 

 

 

제작은 간단하다.

814a모터에 달린 선의 피복을 적당히 벗긴다음 악어클립을 고정하고   

집에서 돌아 다니는 적당한 크기의 플라스틱통에 황동피팅이 들어갈 구멍을 뚫은 뒤 황동피팅을 고정한다.

그러나 플라스틱통이나 황동피팅이 없이 실리콘호스를 모터에 바로 연결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가지고

다니거나 연결할 때 조금 불편하다.

 

 

 

814a 모터에는 황동피팅에 원터치로 넣을수 있게 딱딱한 우레탄 호스(검정색)를 사진처럼 끼워 놓는다.

일부 자작카페에서는 주문시 위의 형태로 끼워달라고 하면 끼워주는 곳도 있다.

 

 

 

 

호스는 사진처럼 얇고 질긴 매트를 구해 그 위에다 15cm전후 간격으로 테이프로 고정해서 사용하며

호스배열은 위의 매트에서 보는 것과 같이 뜨거운물이 발쪽으로 먼저가게 하고 차츰 위로 올라가게 해서

발쪽이 가장 따뜻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그리고 온수매트를 사용할 때 매트 아래쪽에는 발포매트등으로 냉기차단하는 공사를 하고  위에 담요등으로

덮어서 사용해야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으며, 위의 담요가 특별히 두껍지 않아도 배기거나 하지 않는다. 

(매트는 4인 가족이므로 180mm*120mm 두개를 박스테이프로 붙여 사용)

 

 

 

사용할 때 황동피팅에 우레탄호스를 그대로 꼽고, 분리할 때는 파란색을 뒤로 밀면서 빼면 쉽게 빠지며 

814a모터는 열에 약하다고 하므로 되도록이면 온수가 실리콘호스를 다 돌고 다시 주전로 들어가기 전에

위치하도록 해야 한다.(모터에 입수구 표시가 되어 있음)

즉 난로(주전자) -> 매트 -> 모터 -> 난로(주전자) 형태로 구성하여야 하며 처음 구동시 모터가

물을 끌어 올 수 있는 힘이 약하므로 입으로 빠는 등의 방법으로 모터가 위치하는 곳 까지 물을

인위적으로 끌어 주어야 모터의 과열을 막을 수 있다.

 

 

 

 

야외에서 사용할 때는 파세코난로위에 위의 주전자를 놓고 사용하는데

(호스내에 물이 찬상태에서)주전자에 물이 3분의 2이상이 있어야 하며

난로의 불은 가장 작은 화력보다 조금만 더 높이는 정도면 된다.(물론 여기에는 여러가 변수가 있지만..)

만약 온도를 높이고 싶으면 난로화력을 조금씩 높이면 된다.

(물이 계속 순환되기 때문에 쉽게 끓지 않으나 처음에 사용할 때는

수시로 관찰하여 적정 화력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

 

 

 

 

전원은 6V짜리 건전지를 사용해도 되고 자동차 밧데리나 파워뱅크를 사용할 수도 있다.

(6V짜리는 10시간 가동시1.5일 정도 사용가능하므로 2박3일이면 두게로 충분함)

 

 

 

 

가동이 되면 뚜껑을 덮어 소음을 줄인다.

뚜껑을 덮어도 조용한 야외에서는 모터 소리가 들리지만

특히 예민한 사람이 아니면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사용이 끝나면 호수에 남아 있는 물은 에어펌프 등으로 불어 내거나 모터 공회전을 시켜 제거하고

같은 호스끼리 끝을 위와 같이 묶어 주면 오염과 남아 있는 물이 흐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실리콘호스는 탄력이 좋아 쉽게 넣고 뺄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호스내에 물이 있는 경우 얼어 버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물을 완전히 제거 하는 것이 좋다.

출처 : 나를 찾아 떠나는 시간

글쓴이 : 노마ㅃ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