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를 앞두고 어디로 떠날지 고민이신가요?
먼저 기본적으로 바다냐, 산이냐를 고민하실 텐데요.
바닷가는 사람이 많을 테니 계곡으로 가자! 마음을 먹고~
기분 좋게 집을 나서는데~
한참 있어도 꿈쩍할 줄 모르는 차들로 짜증나고~
막상 계곡에 오니까, 사람은 많고 시끄럽고, 불편하기까지!
일 년에 한 번밖에 없는 여름 휴가인데, 더 피곤하게 보낼 수 없죠!
시원한 여름휴가를 위해 현명하고 알찬 캠핑의 달인이 되어보실까요?
하나: 최적의 캠핑장소를 찾아라!
▲ KBS<1박 2일>촬영지로 유명한 영월 김삿갓 계곡 이미지출처: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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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도착하면 안쪽은 이미 텐트들로 가득 차 있고,
한참 벗어난 냇가까지도 차들로 빼곡한데요.
그런데 물가에 가깝다고 해서 꼭 거기가 소위 말하는 명당자리인 것은 아니죠.
일단 계곡에 도착하면, 주변을 둘러보고 최적의 자리를 찾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핵심 Tip
가장 좋은 장소는 바로 숲 안에 있는 평지입니다. 일단 나무가 바람과 소음, 빛을 차단해주니 잠을 자는데도 가장 좋은 곳입니다. 피서 기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8월은 햇빛이 강하기 때문에 그늘이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나무를 이용해서 빨랫줄을 걸 수 있고, 바람이 불어오는 쪽에 나무가 서 있으면, 텐트가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바람막이로도 유용하게 이용 할 수 있지요. 단, 그 전에 바람이 세게 불어 커다란 가지가 날려서 텐트를 내려칠 수 있으니, 나뭇가지가 썩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하는 것 잊지 마세요.
▲ 캠핑 자리잡기의 옳은 예. 사진은 경기도 가평군 어비계곡에 위치한 밤벌오토캠핑장
이미지출처: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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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가와 경사가 급한 곳은 무조건 피해라
풀이 옆으로 뉘어 있거나 그 풀잎에 흙탕물이 배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 최근에 큰물이 흘러 넘쳤다는 뜻입니다. 이런 일들은 여름 장마철에 자주 발생하는데요, 예전처럼 장마철에만 비가 오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서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국지성으로 짧은 시간에 폭우가 쏟아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기습적인 비로 물이 급격하게 불어날 지 모르는, 강가나 계곡에 텐트를 치는 것은 절대 없어야 되고. 암벽이나 언덕같이 경사가 심한 곳 밑은 낙석이나 산사태의 위험이 있으니 역시 피해야 합니다. 이 정도만 알고 있다면 최적의 자리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3. 편의시설은 가깝게 두고 낮은 지역을 피해야 한다.
텐트를 쳤을 때는 텐트 주변에 미리 도랑을 파서 비가 왔을 때 빗물이 그쪽으로 빠져나가게 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도랑을 파 놓았더니 텐트 친 자리가 낮은 지역이라 빗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고여서 자다가 물난리를 겪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우선 텐트 자리는 주위보다 약간 높고 물 빠짐이 용이한 곳으로 잡아야 안심하고 잘 수 있습니다.
▲ 강원도 평창군 금당계곡에 위치한 솔섬오토캠핑장
이미지출처: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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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자려면 우선 바닥이 편평해야 합니다. 치울 수 없는 돌이 있거나 나무뿌리가 있으면 좋지 않습니다. 맨발로 디뎌보면 좋은 자리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40~50미터 밖에 물 사용이 가능하면 더욱 좋습니다. 화장실이나 취사장 등 편의시설은 최대한 가까워야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둘: 편리한 캠핑을 위한 아이디어 용품!
일단 텐트, 먹을 것, 옷부터 시작해서, 파라솔, 테이블, 휴대용 랜턴, 밧줄, 구급약품까지.
모처럼 맞은 휴가에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은데요.
그렇다고 빼먹자니 뭔가 허전하고,
결국 다 준비해서 차에 한 가득 실어 가자니 이것도 일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런 분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여러 아이디어 제품들이 나오는데요.
그것들 중에서도 유용해 보이는 몇 가지 용품들을 소개 해볼까 합니다.
침낭
이미지 협조: 콜맨코리아
잠자리를 편하게 해주는 캠핑 전용 기능성 침낭은 3면이 지퍼로 되어 있는데요.
지퍼를 모두 열어 펼치면 담요로도 쓸 수 있습니다.
2개를 붙이면 2~3인이 쓸 수도 있고,
침낭 위쪽에 모자처럼 쓰고 잘 수 있게 만들어 보온 기능도 좋습니다.
이동식 샤워텐트 & 캠프샤워
야외 샤워실이 없어 곤란할 때 쓸 수 있는 이동식 텐트도 있습니다.
텐트를 세운 후 20ℓ용량의 물 가방에 샤워기를 연결해 쓰는 제품인데.
한 쪽에는 통풍창이 있고, 천장에는 샤워기를 거는 고리도 달려있어
즉석에서 야외 샤워실로 쓸 수 있지요.
계란전용케이스
이미지 협조: 콜맨코리아
먹거리를 위한 제품도 있는데요.
계란 전용 케이스는, 계란 12개를 하나씩 담을 수 있게 플라스틱 용기에 홈이 파져 있어요.
셋: 전국의 오토캠핑장 주요 장소!
(캠핑장 이름을 클릭하시면 더 자세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 서울/경기도/광역시 | ||
| 난지캠핑장 | 02-304-0061 |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495-81 |
| 중랑캠핑숲 | 02-435-7168 |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동 241-20 |
| 합소오토캠핑장 | 031-584-7584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283-4 |
| 꾸러기체험학습장 | 032-566-0370 |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산9-1 |
| 함허동천야영장 | 032-930-7066 |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340-5 |
| 비슬산자연휴양림 | 053-614-5481 |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양리 산10 |
|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 052-254-2123 |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2 |
| 강원도 | ||
| 가리왕산자연휴양림 | 033-562-5833 |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회동리 2-1 |
| 대관령자연휴양림 | 033-644-8327 |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산2-1 |
| 리버힐즈오토캠핑장 | 033-374-7900 |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두산리 169 |
| 치악산자연휴양림 | 033-762-8288 | 강원도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산100 |
| 홍천밤벌유원지오토캠핑장 | 033-434-8971 | 강원도 홍천군 서면 반곡리 3 |
| 충청도 | ||
| 금강자연휴양림 | 041-850-2686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도남리 산21-1 |
| 만수산자연휴양림 | 041-830-2348 |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삼산리 산40 |
| 성주산자연휴양림 | 041-930-3529 |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성주리 산39 |
| 칠갑산자연휴양림 | 041-943-4510 |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광대리 산73 |
| 전라도 | ||
| 가학산자연휴양림 | 061-535-4812 | 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가학리 산1 |
| 방장산자연휴양림 | 061-394-5523 |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죽청리 산70-1 |
| 백운산자연휴양림 | 061-797-2655 | 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추산리 산115-1 |
| 천관산자연휴양림 | 061-867-6974 | 전라남도 장흥군 관산읍 농안리 산72-1 |
| 경상도 | ||
| 거제자연휴양림 | 055-639-8115 | 경상남도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산103 |
| 당항포오토캠핑장 | 055-670-4501 | 경상남도 고성군 회화면 봉동리 950-1 |
| 남해편백자연휴양림 | 055-867-7881 |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동천리 480-2 |
| 벽계야영장 | 055-570-4648 |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벽계리 |
| 제주도 | ||
| 관음사야영장 | 064-756-9950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 |
| 돈내코야영장 | 064-733-1584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상효동 1459 |
| 모구리야영장 | 064-760-3408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2960-1 |
| 서귀포자연휴양림 | 064-738-4544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포동 산1-1 |
넷: 오토캠핑 관련 기사!
오토캠핑 관련 기사 <오토캠핑의 모든 것-초보 캠퍼를 위한 가이드> http://goo.gl/CzfxG
'친환경 오토캠핑' 이야기 바로가기 클릭 ↑
올 여름도 지난 여름 못지 않게 많이 덥다고 합니다.
그런 날 어디 시원한 곳으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
가까운 계곡을 한 번 찾아보세요.
잠시 바쁜 일들을 내려놓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면서,
여유를 찾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도
긴 여름을 나는 또 하나의 지혜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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