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 출발해서 충북 영동에 도착하니 7시정도가 되었더군요.. 집사람은 농협 하나로마트로 먹거리를 장만하러 다시 떠나고 저혼자 부랴부랴 집을 짓습니다.. 아무도 없는 황제캠핑은 좋긴한데 왠지 으시시한 기분은 없어지지 않더군요...
위치 :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 124-5 달이 머무는 집 가격 : 1박에 20,000원, 전기 3,000원 별도. 연박 할인 없음.. 샤워장 없습니다... 하지만 계수대, 세면장 뜨거운물 사용할수 있겠끔 주인 어르신이 물을 화목으로 데워줍니다.. 화장실 아주 깔끔 깨끗하고 전체적인 시설이 아주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습니다...
집 다 짓고 나서 한숨 돌리면서...한컷
저녁먹기전에 은수가 노래를 불러준다네요...^^ 이시간이 잴 행복한 시간중 하나입니다..
뭘 그리 보시나..ㅋㅋ 막간을 이용해서 쉬고 있습니다...
아침일찍 잠이 깨더군요.. 공기가 맑아서 그런지 별 피곤하지도 않고 상쾌했습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사이트는 파쇄석 위에...앞에 보이는건 말그대로 완전 잔디입니다... 최상의 관리를 자랑하는....
왠만한 초등학교 운동장만합니다... 어쩌면 더 클지도 모르는 잔디밭...은수가 몇번을 넘어졌는데 하나도 안아프다고 했습니다.. 그정도로 촘촘하고 푹신하더군요...
이제 아침을 먹어야겠지요... 오늘도 찍사는 바쁠것 같습니다..^^
이 아빠는 네 웃는 모습이 참으로 예쁘단다.. 아프지만 말고 건강하게... 네가 밤새 기침하는걸 보고 얼마나 가슴 졸였는지... 나중에 네가 커서 네 남편과 아이들과 캠핑을 다니면서 이 순간을 어렴풋하게나마 기억을 해 준다면....
황간IC에서 나와 이곳을 통과해야합니다..
오른쪽 보이는집이 달이 머무는집입니다...
뽀?을 해봤는데 맘데로 안나오네요...
진짜 넓습니다... 한쪽에는 족구네트도 설치되어있던데..전 한참을 그곳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다같이 와서 족구한판하면 재미있을텐데...'
이렇게해서 은수네가족의 가을여행을 마무리 했답니다.. 가는곳마다 친절하게 대해주신 주민분들덕에 더욱 즐거웠던 여행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누구는 그러더군요. 날도 추운데 왠 고생을 사서 하냐고.. 전 그냥 웃음으로 대답하면서 그럽니다.. '당신은 모를것이다..절대로 모를것이다..이것이 진정 고생인지 행복인지....' 우리가족만의 추억쌓기 페이지가 이렇게 또 넘어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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